"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윤당선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 당부

등록 2022.04.22 12:16:47 수정 2022.04.22 15:05:5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대한상의 주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 참석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과 국내 10대 그룹 대표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경제효과만 6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상의는 22일 부산 상의회관에서 윤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의 회장단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하범종 LG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 국내 10대 그룹 대표들을 포함해 80여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유치 기원 대회 현장을 방문해 경제인들을 격려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인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원팀'이 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여부는 정부 차원의 외교 지원과 기업들의 측면 지원, 국민들의 관심 수준 등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대한상의는 경제외교의 선봉장으로서 160여개국에 걸친 세계상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각종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회원국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국은 부산 이외에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이 있다. 박람회 장소는 내년 11월 170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대한상의는 "과거 월드컵, 올림픽 유치경험을 살펴보면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며 "국가적 명운이 걸린 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해 경제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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