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이랜드복지재단 '맞손'...노숙인 지원주택 운영 협력

등록 2022.11.25 09:18:28 수정 2022.11.25 09:18:4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입주자에 임대보증금 300만원 및 생필품·집기 등 지원
서울시, 향후 5년간 지원주택 매년 60호씩 확대할 계획

 

 

【 청년일보 】 서울시와 이랜드복지재단이 손잡고 노숙인들의 기본 생활권 확보 및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와 이랜드복지재단은 25일 노숙인 지원주택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2019년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데 이랜드재단이 조직개편을 하면서 이번에 재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이랜드재단은 시가 운영하는 노숙인 지원주택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 300만원과 생필품, 집기 등을 지원한다.


노숙인 지원주택은 정신질환, 알코올 의존으로 독립적으로 사는 데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에게 일상 회복 지원 서비스와 주거공간을 결합해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 300만원에 임대료는 월 10만∼30만원 수준이다.


시는 노숙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지원주택을 매년 60호씩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도 지원주택을 포함한 노숙인 복지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이사는 "이랜드 그룹 내 다양한 사업부와 협력해 노숙인의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숙인이 지원주택에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