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정비사업 알려드려요"...서울시, 전 자치구 순회 아카데미 운영

등록 2025.07.14 08:51:58 수정 2025.07.14 08:52:09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7~11월 25개구 순회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상설 교육체계 마련
시민 맞춤형 교육 신통기획, 모아타운 등 주요정책 설명, 질의응답 소통 강화
시민 누구나 ‘공공예약시스템’ 신청·참여…정비사업 정보몽땅에서 일정 확인

 

【 청년일보 】 서울시가 7월부터 11월까지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2025년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공공지원제도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비사업 정책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비사업은 제도와 절차가 복잡해 시민들이 정보를 얻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단순 강의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실제 고민과 질문을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또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시민 관심 주제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해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7월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에서 진행되며, 8월에는 도봉구 등 5개 자치구로 이어져 11월 중구를 마지막으로 총 25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사무국으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정비사업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이후에도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찾아가는 정비사업 현장상담소와 연계한 추가 교육 및 개별 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일회성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일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시민 누구나 정비사업 정책의 주체가 돼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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