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세계 톱티어' 입증...4년 연속 A등급 획득

등록 2026.01.13 13:26:36 수정 2026.01.13 13:26:36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CDP 평가서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뉴욕·런던과 어깨 나란히
온실가스 감축·취약계층 보호 성과 인정...세계 도시 경쟁력 상승 견인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환경평가기관으로부터 4년 연속 최고 수준의 기후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13일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한 '2025년 도시 기후위기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CDP는 매년 전 세계 도시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정보를 수집해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번 2025년 평가는 기후환경 정보를 제출한 1천여 개 도시 중 738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서울을 포함해 뉴욕, 도쿄, 런던 등 전 세계 120개 도시만이 A등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의 약 16%에 불과한 수치이며 특히 자료를 제출한 국내 19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시가 유일하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전적인 목표 설정과 기후위기 완화 및 적응 대책의 체계적 이행,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정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CDP 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축 목표 설정, 기후 위험 분석, 구체적인 실행 계획, 모니터링 체계 등을 모두 갖춰야 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국제무대에서 기후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서울의 도시 경쟁력 지표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는 기후변화 대응 항목 평가 시 CDP 자료를 활용한다.

 

실제로 서울시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GPCI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 평가에서는 환경 분야 순위가 종전 17위에서 11위로 6계단이나 뛰어오르며 도시 경쟁력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가 세계적인 환경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은 서울시의 기후정책이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도시로서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