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90% ‘채용실패’···대·중소기업 채용 양극화 여전

등록 2022.12.27 09:15:50 수정 2022.12.27 09:16:00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사람인 HR연구소, ‘2022년 채용결산 설문조사’ 실시

 

【청년일보】 올해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당초 계획한 만큼 인재를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HR 산하 사람인 HR연구소는 기업 365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채용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338개사) 중 88.5%가 연초 계획한 만큼 인원을 충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충원 비율은 ‘50% 미만’(24.9%), ‘50% 이상∼70% 미만’(30.8%), ‘70% 이상∼100% 미만 ‘(32.8%), ‘100% 이상’(11.5%)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올해 충원이 절반에 못 미쳤다는 응답은 각각 15.8%, 16.7%였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34.9%, 23.4%였다.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가 여전했다.

 

채용 과정의 애로사항으로는 ‘적합한 후보자 부족’(57.4%)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자 부족(24.6%) ▲진행 중 후보자 이탈(9.8%) ▲연봉 및 처우 협의(6.5%) 순으로 나타났다.

 

애로사항으로 지원자 부족을 꼽은 응답 비율은 중소기업(28.8%)이 대기업(18.4%)보다 10.4%p 높았다.

 

적합한 지원자가 부족하다는 응답 비율은 대기업(65.8%)이 중소기업(51.4%)보다 14.4%p 높았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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