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코웨이 주식 1천500억원 규모 장내 매수…지분 29.1%로 확대

등록 2026.04.06 17:07:54 수정 2026.04.06 17:07:5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1천500억원 한도 내 1년간 분할 매수…5월부터 1차 매수
취득 후 보유지분 29.10%까지 확대…"본업에 영향 없어"

 

【 청년일보 】 넷마블이 계열회사인 코웨이의 지배구조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총 1천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추가 취득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코웨이 주식 208만3천333주를 약 1천500억원(1천499억9천997만6천원) 한도 내에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 및 수량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지난 3일 코웨이의 종가(7만2천원)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취득 목적은 지배구조 안정화 및 재무건전성 제고다. 이번 취득은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분할 매수할 예정이며, 최종 취득 예정일은 2027년 4월 6일이다. 넷마블은 공시를 통해 전체적인 매수 방향성을 시장에 알린 데 이어,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1차적으로 약 4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우선 매수할 계획이다.

 

이번 1천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넷마블의 코웨이 소유 주식 수는 총 2천59만4천779주가 되며, 지분 비율은 29.10%로 늘어난다. 넷마블 측은 지분율 상승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나고, 보유 지분에 비례한 배당수익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넷마블은 최근 3년간 코웨이로부터 1천98억원의 배당 수익과 3천억원 규모의 지분법 이익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매수에 대해 투자자산 유동화 재원 중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게임 본업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지배구조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라며 "이는 회사가 그동안 지속해온 투자자산 유동화 재원 중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게임 본업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발행회사인 코웨이는 정수기 등 환경가전 제품의 제조, 판매 및 렌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대규모 법인이다. 공시에 기재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4조9천635억원(4조9천635억6천607만3천111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약 6천175억원(6천175억1천7만6천654원)이다.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는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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