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퀄리티' 호평…넷마블, 11월 상장 게임사 관심도 '1위'

등록 2025.12.31 12:21:17 수정 2025.12.31 12:21:1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지스타 2025서 신작 체험 호평 확산…포스팅 수 2만3천건 '최다'
엔씨·크래프톤 관심도 급증…신작·부스 운영이 온라인 화제 견인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올해 11월 국내 상장 게임사 가운데 이용자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조사됐다. 신작 게임 퀄리티에 대한 호평과 지스타(G-STAR) 현장 반응이 관심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카페 등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 게임 상장사의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넷마블이 총 2만3천13건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945건) 대비 2천68건(9.87%) 증가한 수치다. 분석은 게임사명을 키워드로 진행됐으며, 고유 업무와 무관한 단어는 제외됐다. 국내 비상장사인 넥슨은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5 현장 후기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확산됐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지스타 방문 후기를 통해 "넷마블 부스에서 시연해봤는데 요즘 나오는 게임들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며 신작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몬스터 길들이기' 부스를 언급하며 캐릭터 연출과 체험 공간 구성에 대해 "시각적 요소가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관심도 2위는 엔씨소프트로, 같은 기간 2만2천105건의 포스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4천19건) 대비 8천86건(57.68%) 급증한 수치다. 신작과 기존 지식재산(IP)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관심도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에 대해 "가볍게 시작했지만 만렙까지 즐겨보니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았다"며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가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저니 오브 모나크' 관련 사전예약 보상과 서버 선점 정보 등을 공유하는 글이 다수 게시되며 온라인 화제성을 키웠다.

 

크래프톤은 1만7천330건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77건(23.32%) 증가했다.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된 콘텐츠와 부스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온라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올해 지스타를 방문한 한 네이버 블로거는 크래프톤 부스에 대해 "관람객이 몰렸지만 디지털 스탬프 활용과 대기 동선 관리가 체계적이어서 회전율이 빨랐다"며 운영 측면에서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 밖에도 위메이드(9천709건), 컴투스홀딩스(7천576건), 네오위즈(6천450건), 웹젠(5천945건), 펄어비스(5천887건), 카카오게임즈(5천331건), 데브시스터즈(2천352건) 순으로 관심도가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1월 전체 게임 상장사 포스팅 수는 10만5천6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762건에 비해 4천936건 4.90% 증가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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