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이용자 목소리에 '원복' 응답…UI부터 스티그마까지 '혁신' 공개

등록 2026.03.18 08:00:00 수정 2026.03.18 08:00:09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성역 입장 아이템 레벨 3천500으로 하향, '치유난' 해소…도전 횟수·보상 체계 원복
소인섭·김남준 "이용자 불편 적극 수용…25일 '스티그마' 확장 등 메타 변화 예고"
'HUD 편집' 통해 '개인화 플레이' 구현…'전투력 시스템' 도입 등 시스템 체질 개선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과감한 '원복'과 '혁신'을 동시에 택했다.

 

최근 제기된 콘텐츠 운영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시스템을 이전 방식으로 되돌리는 한편, UI 커스텀과 스티그마 확장 등 게임의 체질을 바꾸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아이온2 업데이트 프리뷰'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PD는 18일 업데이트의 상세 내역과 향후 로드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 "내 입맛대로 바꾸는 화면"…UI 커스텀 및 편의 기능 대폭 강화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용자 개개인의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HUD(기본 게임 화면) 편집 기능'의 도입이다.

 

그동안 많은 이용자가 요청해온 PC 스타일의 UI 편집이 가능해짐에 따라, 화면 내 각종 버튼과 정보창의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하거나 불필요한 요소를 가릴 수 있게 된다.

 

김남준 개발PD는 "완벽한 기능을 위해 시간을 더 들이기보다 1차 버전을 우선 선보여 이용자들이 빠르게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자신의 캐릭터 강함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투력 시스템'도 최초로 선보인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모든 베이스 스탯과 펫(패도) 능력치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물이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외부 사이트의 불분명한 정보 대신 게임 내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성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던전 대기방의 검색 및 끌어올리기 기능, 종족 선택 필터, 프리셋 저장 방식의 개선 등 세밀한 부분에서도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 성역 콘텐츠 최적화…"진입 장벽 낮추고 보상은 다시 풍성하게"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던 '침식의 정화소' 성역 콘텐츠는 대대적인 수술을 거친다.

 

개발진은 특정 클래스(치유성) 부족 현상으로 인해 도전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장 아이템 레벨 제한을 기존 3천700에서 3천500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도전 가능한 치유 캐릭터의 모수가 약 2.5배 증가해 파티 구성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용자 피드백을 수용해 성역의 도전 횟수와 보상 체계를 업데이트 이전 방식으로 원복하기로 결정한 점도 눈길을 모은다. 보스 처치 후 큐브를 오픈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4회로 늘어나며, 보상 상자 획득 방식 역시 기존의 풍성함을 되찾게 된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변화 과정에서 이용자들께 드린 불편함에 대해 사과드리며, 보다 정제된 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기존의 운영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5일 예고된 '메가 업데이트'…스티그마 확장과 서버 통합 전장

 

이번 프리뷰 방송에서는 오는 25일 예정된 차주 업데이트의 파격적인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핵심은 스티그마 슬롯의 확장으로, 기존 4개에서 5개로 슬롯이 늘어남과 동시에 각 클래스별로 강력한 신규 스티그마가 추가된다. 이로 인해 전투 메타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서버 간 매칭을 통해 진정한 경쟁의 장을 여는 '혼돈의 어비스'가 가동되며, PVP와 PVE 계수를 완전히 분리해 콘텐츠별 밸런스를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김남준 개발PD는 "단순한 수치 조정을 넘어 잘 쓰이지 않던 스티그마들의 활용도를 높여, 상황에 맞는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진정성 있는 소통 행보…"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을 것"

 

한편, 라이브 방송 내내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PD는 실시간 채팅창을 확인하며 이용자들의 질문에 가감 없이 답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출장 중에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용자분들의 푸시(Push)가 과하다는 의견까지 체크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방송 말미에 개발진은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보상(오드 에너지, 부활석, 직관권 등)을 약속하며 "아이온2는 앞으로도 사소한 업데이트 하나까지 이용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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