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외부인사' CEO...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임종룡 내정

등록 2023.02.03 18:33:39 수정 2023.02.03 18:33:39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2007년 박병원 회장 이후 이팔성·이순우·손태승 등 내부인사 출신이 회장 역임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외부 출신 인사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3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날 오후 숏리스트(2차 후보) 4인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 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임 전 위원장을 추천했다.

 

이날 추천된 임 내정자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손태승 현 회장의 임기는 3월 25일까지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16년 만에 외부 출신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2007년 외부 출신인 박병원 회장을 끝으로 이팔성, 이순우, 손태승 회장까지 줄곧 내부 인사 출신이 회장을 맡아왔다.

 

1959년생인 임 내정자는 전남 보성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이어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제5대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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