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향후 10년간 발달장애인 1천500명 정직원 고용"

등록 2023.12.20 11:09:05 수정 2023.12.20 11:09:05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우리금융그룹 본사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 개최
4대 핵심 분야 및 분야 별 시그니처 사업 진행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내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향후 10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발달장애인 1천500명을 정직원으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 우리금융은 그룹의 사회공헌 3대 조직(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우리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 4대 핵심분야와 시그니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우리금융은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이는 전국적으로 21만명에 이르는 발달장애인 중 취업률이 29%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향후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현재 전국에 26개 수준인 굿윌스토어를 2033년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360명 규모의 정직원을 1천500명으로 늘리는 한편, 정기 물품 기부업체를 10개에서 100개까지 유치할 예정이다.

 

이어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취약·소외계층을 돕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의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선정, 각각의 가게에 기부금 지원을 물론, 무료 컨설팅, 우리카드 결제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또한 우리동네 선한가게 내외부 인테리어를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가게의 고객만족도와 매출향상을 통해 점주들의 봉사 의지도 확대한다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미래세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시각·청각 수술비 지원을 진행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0년 간 총 2천명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술 전후 정서안정과 심리치료도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0명에게 시범으로 진행했던 장학생 교류회 및 진로탐색 지원을 당장 내년부터 50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부모를 따라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도 장학생 대상으로 포함하는 등 장학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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