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빅이닝 신호탄 쐈다"...갤런 상대로 2루타

등록 2023.05.20 13:11:41 수정 2023.05.20 13:11:51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피츠버그, 애리조나에 13-3 대승

 

【 청년일보 】배지환이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며 빅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의 신호탄을 쏘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에 2득점을 기록해 팀의 13-3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4호 2루타에 7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친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54로 끌어 올렸다.

 

배지환은 1-1로 맞선 4회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갤런의 빠른 볼이 바깥쪽 높게 들어오자 결대로 밀어 중견수 키를 훌쩍 넘겼다. 2루타는 빅 이닝의 신호탄이 됐다. 

 

곧이어 터진 조시 팔라시오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에 배지환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3-1로 격차를 벌린 뒤 밀어내기 볼넷, 잭 스윈스키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회에만 7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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