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이제 보험사 앱으로 계좌이체 가능"

등록 2023.06.16 10:09:41 수정 2023.06.16 10:09:51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보험사 중 유일...은행·증권 등 계좌정보 조회에서 이체까지
'마이데이터와 연계' 고객화된 개인서비스 제공에 집중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금융권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보험업계 최초로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과 증권 등 고객계좌 간 간편 송금 이체가 가능하도록 확대,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오픈뱅킹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앱 하나로 모든 금융권과 손쉽게 거래를 할 수 있는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연말 1차 서비스 오픈에서는 교보생명 앱에서 은행, 증권사 및 저축은행 등의 계좌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뱅킹 조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의 특징은 약 6개월 간 고도화 작업을 거쳐 타 금융사 계좌 간 자금이체가 가능하게 된 점이다.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보험상품 비교와 추천은 가능했지만, 가입과 보험료 납부 등 결제를 위해서는 은행이나 핀테크 앱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이 따랐다.

 

앞으로는 상품비교부터 가입, 자금 이체에 이르기까지 교보생명 앱에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오픈뱅킹과 금융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 데이터 체계를 마련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차원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뱅킹이란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2019년 핀테크 업계에서 전면 시행된 이후 증권사,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으로 이용기관이 점차 늘어, 현재 은행권을 포함해 총 130여개 금융사와 핀테크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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