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지난해 순이익 2조5천억...비이자이익 급증에 역대 최대 실적

등록 2026.02.11 17:41:53 수정 2026.02.11 17:42:01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이하 농협금융)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5천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8조4천1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은 2조2천740억원으로 26.4% 급증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은 2조727억원으로 15.2%,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상품 운용 이익은 1조5천563억원으로 25.7% 각각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며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유가증권 운용 손익과 인수자문·위탁중개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과 카드사의 순이자마진은 2024년 말 1.70%에서 지난해 말 1.6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8%에서 0.63%로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5.98%로 5대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으며, 농업지원사업비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천503억원을 지출했다. 사회공헌 활동에는 2천762억원을 투입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NH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8천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증시 호조에 힘입어 리테일과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며 순이익 1조316억원을 기록, 50.2% 급증했다. 연간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각각 2천155억원, 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20.5% 감소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특화된 생산적·포용금융 체계를 본격 가동해 국내 경제 역동성 제고에 기여하고, 그룹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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