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글로벌부문서도 ESG·디지털 전환 시급"

등록 2024.01.25 09:00:41 수정 2024.01.25 09:00:41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2024년 NH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 개최
그룹 해외점포장·글로벌 담당 임직원 화상 참여

 

【 청년일보 】 이석준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협금융 전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격식 없이 토론이 진행됐다. 

 

이석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세계 곳곳에서 사업추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국과 해외점포간의 유기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잠재위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미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며 "특히 본국과 해외점포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E(환경) 금융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략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상황에서, 각 점포 운영체계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고, 본국과 함께 AI 활용이 실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 글로벌 ESG 전략 수립 및 특화 프로젝트 실행 ▲ 디지털금융 적용 위한 자체 역량·인프라 강화 ▲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확장 ▲ 해외점포별 핵심 사업 육성 ▲ 글로벌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선정하고, 이를 KPI에 반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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