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각국의 식량수출 제한,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 글로벌 정치·경제 문제 등이 곂치면서 국내 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5/art_16931871567636_877836.jpg)
【 청년일보 】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각국의 식량수출 제한,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 글로벌 정치·경제 문제 등이 겹치면서 국내 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행한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집중호우, 폭우, 태풍 등에 국내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흑해곡물협정 중단, 일부 국가의 식량수출 제한 등이 곂쳐 식료품 물가 상승은 심화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50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물가 상승은 자국 요인보다 글로벌 요인에 더 크게 영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역시 수입의존도가 높은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여타 품목에 비해 국제 상황에 크게 영향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 인상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엘니뇨, 이상기후 등이 발생할 경우 국제식량가격은 또 높은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는 해수면 온도가 1도 올라가면, 1~2년 후 국제식령가격이 5~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식량가격은 일정 시간 이후 국내 가공식품 가격 및 외식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식료품과 외식물가가 체감물가에 영향을 주는 만큼 향후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