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서울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936/art_16939596898749_1b38f4.jpg)
【 청년일보 】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행한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를 맞은 사과, 배를 비롯해 전반적인 이달 과일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사과의 경우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추석을 맞아 수요는 증가해 전년 대비 도매가격이 동월과 비교해 2배 이상일 전망이다.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은 10㎏ 기준 전년 동월 2만8천400원 보다 146.5∼160.6% 상승한 7만∼7만4천원으로 예측됐다.
배(신고) 도매가격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5.5∼67.7% 올라 15㎏ 기준 5만1천∼5만5천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포도는 품종마다 차이는 있으나 샤인머스캣, 거봉, 캠벨얼리 가격이 모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샤인머스캣은 3.6∼24.4% 올라 2㎏에 2만∼2만4천원, 거봉은 9.8∼34.1% 올라 2㎏에 1만8천∼2만2천원, 캠벨얼리은 31.6∼57.9% 올라 3㎏에 2만∼2만4천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복숭아(엘버트) 가격 역시 40.7∼60.8% 상승해 4㎏에 2만8천∼3만2천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농촌연구원에 따르면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호우 등에 주요 과일 작황이 부진했던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년 대비 사과와 배 생산량은 각각 21%, 20%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