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7% 할인 발행..."4천억원 규모"

등록 2023.09.06 10:04:56 수정 2023.09.06 10:05:07
오시내 기자 shiina83@youthdaily.co.kr

시·자치구 및 자치구 상품권 각 2천억원 규모…총 4천억원
자치구별 발행 일자·시간 달리 편성…시스템 부하 최소화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총 4천억원 규모로 7%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총 2천억원 규모의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시민들의 추석 준비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를 통해 상품권이 발행되는 자치구는 총 25개이며, 이외 18개 자치구는 자체적으로 상품권을 발행한다. 


18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총 2천17억원 규모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발행한다. 할인율은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 같은 7%이다.

 

사용자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및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한 주의 기간차를 두고 각각 진행된다.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시간대도 다르게 편성했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신한SOL·티머니페이·머니트리·신한 pLay 등 5개 앱 중 하나에서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및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보유 한도는 자치구당 150만원이다.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의 한도는 통합 관리되기 때문에 구매한도 역시 합산해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시·자치구 성북사랑상품권을 30만원어치 구매했다면 자치구 성북사랑상품권은 20만원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구매한 상품권은 자치구 내에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발행 당일 상품권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발행 전날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을 해달라"면서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이 지나치게 집중되면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가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원활한 발행을 위해 앱을 통한 선물하기 및 가맹점 찾기 기능 역시 발행일에는 8시에서 18시까지 불가피하게 제한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석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으로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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