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고령자 불편 해소"…SKT,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공개

등록 2023.09.12 11:39:38 수정 2023.09.12 11:39:38
최보빈 기자 cdb1477@youthdaily.co.kr

전화로 직접적인 소통…기존 청구서 부달·분실 위험 불편 해소
"앞으로도 AI기술 활용해 고객 편의성 상승과 ESG 가치 실현"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하 SKT)은 12일 시각 장애인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AI 상담사가 설명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는 시각장애인·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을 AI 상담사로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상담사가 고객에게 전화해 다양한 요금의 상세내역을 안내한다.

 

이는 전화로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 기존 청구서의 부달·분실 위험과 매달 내역을 찾아보는 불편 없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SKT가 보유한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인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가능해졌다.

 

파일럿 테스트는 SKT 자회사 F&U신용정보에서 지난 6월과 7월 시각 장애인·고령자 등 총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4점을 상회하는 등 긍정 평가가 다수였다. 특히 시각 장애인의 92%가 해당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달부터는 시각 장애인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 안내서에 추가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발송하며, 파일럿 테스트의 피드백을 보완하여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은 "말로 하는 AI 요금안내서는 AI를활용한 배리어프리 ESG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 장애인 고객분들께 좀더 편리한 통신 라이프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AI기술을 다양한 방면에 활용해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ESG 가치를 실현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컴퍼니로 전환 중인 SKT는 AI 역량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편의를 높이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AI를 추진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보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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