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부진에"...SGI서울보증, IPO 철회 결정

등록 2023.10.23 15:01:22 수정 2023.10.23 15:01:29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SGI서울보증(SGI서울보증)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다.


SGI서울보증은 23일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공동 대표 주관회사의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매출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공동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서울보증보험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점을 IPO 철회의 주된 사유로 꼽았다.


SGI서울보증은 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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