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것"

등록 2024.02.02 15:53:02 수정 2024.02.02 15:53:0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성태윤 정책실장 브리핑…"다양한 논의를 거친 후 결정될 것"

 

【 청년일보 】 대통령실은 2025년 입시부터 도입될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를 이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보건복지부, 의료계와의 협의 및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거친 후 결정될 것"이라며 "2025년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배정 방안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 예측이 중요하며, 우리는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필수 의료를 포함한 의료 수요 변화를 추정하고 그에 부합하는 정원을 결정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 정책실장은 전날 의료 개혁 민생토론회에서 의대 정원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실질적인 숫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수요 추계와 그에 따른 공급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4대 정책 패키지'를 소개하며, 의대 정원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연내 실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축소 시범사업, 의료개혁특위 구성을 통한 인턴제 개선, 임상 수련 연계 이슈 검토 등을 올해 안에 추진하고 의료분쟁 수사 절차개선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필수의료수가 인상,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도 올해 상반기 내에 가급적 실시하려고 한다"며 "특위에서 통합진료 금지, 실손보험 이용 의료 개선, 비급여 관리 등 다양한 이슈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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