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CT 수출액 162억9천만달러, 0.4%↓…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성장세

등록 2025.02.13 11:22:40 수정 2025.02.13 11:22:40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반도체 수출액은 7.7%↑

 

【 청년일보 】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62억9천만달러, 수입액은 134억5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8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7.7% 증가한 96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61억8천만달러로 17.2% 증가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4억8천만달러로 4.3% 감소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부문에서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의 저장장치 수요 확대로 SSD 수출액은 6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1% 증가,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2억6천만달러로 16.1% 감소했다. 이는 텔레비전 및 개인용 컴퓨터 등의 제품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휴대전화 수출은 카메라 모듈 등 부분품의 중국 수출이 12.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등 기타 지역에서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전체 수출액이 10억1천만달러로 8.8% 감소했다.

 

통신장비 수출도 1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0.9% 감소했다. 미국 수출액이 0.6% 증가했으나, 중국(-12.2%), 베트남(-43.6%), 일본(-37.7%) 등 주요 시장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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