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CI. [사진=두산밥캣]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8324776406_a2cf79.png)
【 청년일보 】 두산밥캣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2억원, 영업이익 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39% 감소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사측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풀이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은 2% 가량 소폭 하락했지만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천257억원을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44% 줄었다. 이는 제품 및 지역별 매출 증감은 달러 기준 수치다.
사측은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각 제품과 지역별로 20% 수준의 하락을 나타냈다.
제품별로는 ▲소형장비(-22%) ▲산업차량(-20%) ▲포터블파워(-22%) 등이며, 지역별로는 ▲북미(-22%) ▲유럽·중동·아프리카(-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21%) 등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분기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올 1분기 실적은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24일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연간 최소 배당금을 1천600원으로 지정하고 주주환원율을 연결 순이익의 40%로 공표했다. 발표 후 매입한 2천억원의 자사주는 소각을 완료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