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창작 생태계 이끈다"…'메이플스토리 월드', 글로벌 서비스 한 달 만에 동접자 수 28만명 달성

등록 2025.05.27 10:42:47 수정 2025.05.27 10:42:4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대만 지역서 폭발적인 인기…지난 18일 트위치 700여개 채널서 '아르테일' 콘텐츠 방송
대만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바하무트'서 인기 순위 1위 달성 및 '인기지수 100만' 돌파
'세모 원정대'·'듀랑고: 잃어버린 섬' 등 다양한 월드 및 크리에이터도 글로벌 "이목 집중"

 

【 청년일보 】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 개시 한 달을 맞이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지난달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유저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8만명으로 글로벌 출시 전 대비 약 2.3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6배 상승하는 등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도 '메이플스토리' IP에 대한 높은 인지도가 플랫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특히 북미와 대만을 중심으로 '클래식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달 차를 맞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와 같은 IP 파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 크리에이터 월드 '아르테일', 대만서 뜨거운 반응…인플루언서·플랫폼 인기 지표 상위권

 

'아르테일'은 '클래식 메이플스토리'의 감성을 담아 지난 2023년 8월 정식 출시된 월드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크리에이터 월드 중 하나다.

 

특히 대만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약 700개의 채널이 '아르테일' 콘텐츠를 방송하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3만5천명을 기록하며 인기 게임 카테고리 10위권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피피', '샹샹', '애쉬', '레오' 등 대만의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아르테일' 월드를 플레이했으며, 유튜브에서도 '아르테일' 30레벨 육성 공략 영상이 하루 만에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콘텐츠 재생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아르테일' 열풍은 대만 현지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메이플스토리' IP 인기도와 깊은 연관이 있다.

 

지난 2005년 처음 현지 서비스가 시작된 '메이플스토리'는, 당시 하드코어 RPG 중심이었던 대만 게임 시장 속에서 밝고 친근한 게임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회원 수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오프라인 유저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거대한 단풍잎을 만든 것이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로벌 출시 이후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바하무트'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인기지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시기 인기 순위 2위와 3위도 '메이플스토리' 관련 콘텐츠가 석권하면서, '메이플스토리' IP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도 대만 유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메이플스토리 월드'…글로벌 생태계 확장 중

 

'아르테일'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월드들도 점차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영웅들을 조합해 몬스터 웨이브를 막는 디펜스 장르의 크리에이터 월드 '세모원정대',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계관과 컨셉을 2D 그래픽으로 구현한 스핀오프 오리지널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 그리고 '메소전사'와 '메이플 슬래시' 등 다양한 월드가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월드 중에서는 'Maple Survivor', 'Marble Quest', 'Everel'이 현지 유저 커뮤니티에 소개되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르테일' 월드 크리에이터 '룰루월드'는 "처음 '아르테일'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개발도 운영도 모두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며 글로벌 서비스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며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서는 메이플 IP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개발 툴도 잘 구성되어 있으니 월드 제작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분들이 플랫폼을 즐겨주시고 계셔서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대만 지역의 열정적인 반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 분들의 월드 제작과 글로벌 서비스를 활발히 지원하고 유저분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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