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뱀피르'는 내달 26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7889463738_7e7d46.png)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MMORPG '뱀피르'가 내달 26일 정식 출시된다.
'뱀피르'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틀을 벗어나, '뱀파이어'라는 파격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표현 ▲성장·경쟁 ▲운영 전 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맡았으며, 플랫폼은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29일 오후 8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뱀피르'의 정식 출시일과 함께 구체적인 콘텐츠 및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개발을 총괄한 한기현 PD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 출연해 "'뱀피르'를 통해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며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개발 총괄 PD. [사진=넷마블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7882312043_5a3ac3.png)
◆ '피'·'공포'·'섹슈얼리티'…고딕 판타지의 몰입감 강화
뱀피르는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피와 공포, 섹슈얼리티를 테마로 한 고딕 다크 판타지를 구현했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은 피의 질감, 인물의 표정, 건축 양식 등 세밀한 묘사를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함께, 모든 클래스가 공유하는 '흡혈 스킬'은 뱀파이어라는 존재의 본능을 전투 내내 각인시킨다.
이 밖에도 이용자는 총 4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속사 총기 기반의 '카니지' ▲탱딜 혼합형 '블러드스테인' ▲독·저주 중심의 '바이퍼' ▲은신형 암살자 '그림리퍼'로 구성돼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
!['뱀피르' 이용자는 총 4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넷마블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7886294094_d4b635.png)
◆ '성장'과 '경쟁'의 분리…'다이아' 파밍으로 무·소과금도 성장 가능
'뱀피르'의 핵심 차별점 중 하나는 '성장'과 '경쟁'을 분리한 전장 설계다. 성장 위주의 이용자는 개별 서버에서 충돌 없이 파밍과 육성에 집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매월 일정량의 다이아를 필드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상점 패키지 구매에 활용할 수 있어 무과금 또는 소과금 이용자도 확실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MMORPG의 과금 편중 구조에 대한 넷마블의 새로운 해석이 반영된 설계다.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이용자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존할 수 있는 MMORPG의 본질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 [사진=넷마블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7887647928_ed04e7.png)
◆ 경쟁 특화 전장 '게헨나'…시즌제 셔플링으로 독점 차단
경쟁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은 인터서버 전장 '게헨나'다. 론칭 시점부터 오픈되는 이 전장은 실력 중심의 PVP가 펼쳐지는 고위험·고보상 콘텐츠다. 시즌마다 서버 셔플링이 적용돼 특정 길드의 장기 독점이 어려우며, 전장 구도는 매번 재편된다.
쟁탈전에서 승리한 길드는 '피의 군주' 칭호와 함께, 이름이 각인된 전용 장비와 채팅 금지권, 클랜 버프 등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보상을 획득한다.
다만, 패배한 이용자도 전투 중 기여도에 따라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경쟁 탈락에 따른 박탈감을 최소화했다.
!['뱀피르'는 불법·부정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사진=넷마블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7888148937_04976e.png)
◆ 운영 원칙 '투명성과 소통' 강조…AI로 불법 행위 강력 대응
넷마블은 '뱀피르'의 운영 원칙으로 '투명성'과 '소통'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기반 불법 행위 대응 시스템과 함께, 인게임 GM과의 직접 소통 창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개선 진행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개선 현황판' 운영,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 도입,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 차별화된 운영 철학을 예고했다.
!['뱀피르'는 기존 MMORPG의 틀을 파격적으로 깨고 '뱀피르'만의 세계관 구성에 집중했다. [사진=넷마블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7883793433_b57d6d.png)
한편, 내달 2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뱀피르'는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 유튜브 채널 구독 등 총 3단계를 모두 진행 시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를 비롯해 '14만9천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제공한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뱀피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뱀피르' 론칭 이후 주요 로드맵. [사진=넷마블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7890216187_4719af.png)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