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신임 각자 대표이사 취임

등록 2025.08.05 16:10:39 수정 2025.08.05 16:10:39
박상섭 기자 bakddol@youthdaily.co.kr

취임 후 본사 임직원 직접 만나 ‘신뢰와 소통’ 강조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권혁웅 부회장 및 이경근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들은 이날 공동명의의 임직원 대상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동력으로 ‘AI 경쟁력 제고’를 꼽으며 격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과 혁신을 통해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대표들은 “AI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인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톱 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대표들은 취임 후 첫 행보로 본사 30여개 층 전 부서를 직접 찾아 임직원 1천800여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를 추진하며 영업체계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왔다.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신임 대표들은 ‘CEO 레터’에서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의 사업 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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