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최창대 삼일PwC 전무, 정영현 엠씨넥스 이사, 김재은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과장,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 임동욱 일신하이폴리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홍지윤 삼일PwC 파트너.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6741959735_57e8e0.jpg)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전날 상장회사회관에서 '제4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 1위 차량용 카메라 전문기업 엠씨넥스의 성장 노하우와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약 27%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모바일·차량용 영상 솔루션 분야 대표 전문 중견기업이다. 특허 출원 31건, 등록 건수도 89건에 달하며, 차량용 카메라와 지문 인식 모듈 분야에서 세계 TOP 5로 꼽힌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는 기조 강연에서 "국내 정상에 오를 때까지, 변함없는 최우선 경영 전략은 우수 인력 확보와 해외 시장 개척이었다"면서 "첨단 기술 변화가 분초를 다투는 현실과 내수가 충분하지 못한 소규모 개방경제의 한계를 넘어설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이사는 "엠씨넥스의 선봉은 지속적인 신모델 개발 및 기술 혁신을 이끌어 온 전체 구성원의 63%, 300여 명의 연구 인력과, 미국·중국·인도·베트남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매진한 모든 임직원"이라고 덧붙였다.
삼일PwC와 공동 개최한 이날 '콘퍼런스'에는 태경그룹, 일신하이폴리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 출범한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는 기업 성장의 롤모델로서 우수 중견기업의 성장 스토리·위기 극복 노하우·혁신 전략을 오너가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민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확대 추세에 대응해, 3D 공간 인식용 ToF(Time of Flight) 카메라 모듈, 차세대 생체 인식 등 첨단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저전력 SiP(System in Package) 수요를 해소할 차량용 반도체 SiP 분야 신사업을 새로운 도약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구조 고도화, 신사업 진출,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 핵심기술 M&A 추진, ESG 경영 체계 강화 등 5대 실천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함으로써 2030년 매출 2조원, 글로벌 영상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은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엠씨넥스를 비롯한 많은 중견기업의 도전과 성취, 혁신 노하우가 산업계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계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시너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