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견기업계가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프로세스의 초석을 놓은 역사적인 계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6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11월 성공적인 한미 통상·안보 협상 타결에 이은 새해 첫 번째 외교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최대 교역국으로서 중국과의 인적, 물적 교류를 빠르게 돌이켜 확실한 경제·민생 회복을 앞당기려는 정부의 절박함과 굳은 의지가 확인되는 행보로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중국은 중견기업의 최대 수출국이자 3대 진출 희망국으로서, 중견기업계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수년간 훼손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혁신의 기반으로서 공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게 된 데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상무 협력 대화 신설 등 정례적 장관급 협의체가 구축되고, 디지털 기술·지식재산권 보호·환경 및 기후 협력 등 14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견련은 "중국 핵심 광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통용허가제를 도입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확인하는 등 광범위한 협력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은 보다 실질적인 교류의 토대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을 통해 추가 관세 인하 및 면제 확대 등 우리 기업의 상대적 부담을 가중해 온 비형평성을 해소하고, 잔존한 중국의 비관세 장벽을 선진국에 걸맞은 수준으로 대폭 완화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국내 산업의 피해를 방지하고 장기적으로는 더욱 수준 높은 양국 간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 정부의 '국익 최우선 실용 중심 외교'가 경제 대도약을 넘어 미래 세대의 풍요를 견고하게 뒷받침할 불가역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지 진출과 신사업 발굴, 기술 경쟁력 고도화와 첨단 인력 양성 등 경제의 '허리'로서 마땅한 소명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