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도암 이대봉 뜻 이어 받아, 새롭게 도약"…서울예고, 도암 이대봉 이사장 1주기 추도식 개최

등록 2025.10.02 09:36:09 수정 2025.10.02 09:36:09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이대만 이사장 "원망을 원망이 아닌 덕으로 갚는 것이 도암 이대봉 정신"
고인 뜻 받들어 도암음악콩쿠르·도암미술대회 등 '국제적 수준'으로 투자

 

【 청년일보 】 참빛그룹 창업주이자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고(故) 도암 이대봉 이사장의 1주기 추모식이 지난 1일 서울예고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렸다.

 

2일 서울예술고등학교(서울예고)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에는 고인의 미망인 윤봉자 여사와 아들 이대만 서울예술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와 도암이대봉재단 이사, 예술계 주요인사, 동창회, 교직원,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유족 대표인 이대만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선친께서는 사랑하는 아들(故 이대웅)이 학교폭력으로 사망했음에도 그 학교를 인수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으셨다"고 밝히며 "원망을 원망이 아닌 덕으로 갚는 것이 도암 이대봉 정신"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뜻으로 설립된 이대웅음악장학회는 현재 도암이대봉재단으로 확대·개편되어 한국 예술계를 대표하는 장학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도암 이대봉 정신을 이어받아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계획하여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재단법인 도암이대봉재단은 장학사업에 더욱 힘쓰기 위해 도암예술상을 신설해 폭넓은 예술문화 증진과 예술교육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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