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5400215942_79e27e.jpg)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37분 ▲목포 4시간 31분 ▲광주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53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울산 5시간 ▲부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 부근 7㎞와 입장∼청주 분기점 부근 54㎞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비봉∼화성휴게소 7㎞,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여주 분기점∼감곡 11㎞),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남이 분기점(9㎞),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마성터널∼양지터널 8㎞) 역시 원활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차량 5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평소 토요일보다 지방 방향 교통량이 많은 상황이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 시작해 낮 12∼오후 1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