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실전 대응 태세 점검

등록 2025.11.20 09:45:51 수정 2025.11.20 09:46:07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서인천발전본부서 6개 기관 및 주민 참여
건물 붕괴·화재·화학물질 누출 동시다발 재난 상황 가정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신속한 실전 대응 역량을 정밀하게 점검했다.

 

이와관련 서부발전은 지난 19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규모 6.6의 강진 발생을 가정하여 '2025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상시훈련은 서부발전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방재·치안기관 등이 참여하여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의 주재로 진행된 훈련에는 인천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구보건소, 협력사 등 6개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발전소 건물 붕괴, 화재 발생, 화학물질 누출이라는 세 가지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시나리오로 40분간 이어졌습니다. 훈련은 지진 발생 직후 정부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초기대응, 비상대응, 그리고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과정에서 서부발전은 건물 붕괴 매몰자 구조, 화재 진압, 화학물질 외부 확산에 따른 주민 대피 지원, 그리고 전력공급 복구 등의 핵심 과제를 수행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더욱 긴밀하고 신속하게 모색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암모니아수가 인근 산업단지까지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대응했다.

 

긴급재난문자 발송, 우회 대피로 제시, 화학물질 중화처리 등의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며 관계기관 협업의 부족한 점을 확인 보안조치를 함께 진행했다.

 

훈련을 참관한 한 지역주민은 "매년 지역사회와 시의성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실제 재난이 발생해도 빠르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시에 발생하는 다양한 복합재난에 대해 실전과 같은 대응훈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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