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인도 ‘BTS 2025’서 韓바이오 소부장 홍보관 운영…"인도 진출 지원"

등록 2025.11.22 14:02:08 수정 2025.11.22 14:02:08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한국 소부장 홍보관 운영…"다양한 국내 기술·제품 소개"
오기환 전무 " 국내 바이오 소부장의 인도 진출 만들겠다"

 

【 청년일보 】 한국바이오협회가 인도의 대표적인 첨단기술 컨벤션 행사인 벵갈루루 테크 서밋(BTS) 2025 행사에 참가해 한국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홍보했다.

 

2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IT·BT·AI 등 인도의 대표적인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행사인 ‘BTS 2025’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60개국 1천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 소부장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 세포배양 배지를 비롯해 ▲덴탈용 레진 ▲호흡기 필터 ▲탄소 소재 의료기기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등 다양한 국내 기술·제품을 소개했다.

 

또 기존 인도 기업과 거래 실적이 있는 셀세이프, 마이크로디지탈도 홍보 부스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상담을 활발히 진행했다.

 

인도의 혁신 스타트업과 최근 기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대표 온라인 영상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했다. 인터뷰에서는 한국 바이오산업 동향과 협회의 기업지원 활동을 소개했으며, 양국 바이오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 첫날 한국대사관 인도 첸나이 김창년 총영사가 한국 바이오 소부장 홍보관을 방문해 인도 바이오의약품 시장 및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 분야 외에 바이오 분야도 인도 진출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 둘째날 협회는 인도 최대 바이오의약품 기업 바이오콘 바이오로직스 홍보관에서 바이오공정을 총괄하는 부사장과 미팅을 통해 한국 소부장 제품을 소개했다. 양측은 향후 한국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을 직접 만나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최근 인도 10대 제약사 대부분이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자회사를 통한 CDMO 사업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국내 바이오 소부장이 성공적으로 인도에 진출하는 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까지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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