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강원 횡성군이 나선다.
황성군은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일자리 정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구직 단계의 경제적 부담 완화부터 취업 후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장기 지원책, 창업 지원 등 청년들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횡성군의 의지를 반영했다.
우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면접수당 지원 사업'을 펼친다.
횡성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45세 사이의 청년이 횡성군 소재 기업의 면접에 응시할 경우, 1회 5만원의 면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3회(총 1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횡성사랑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된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지역 기업에 취업한 외부 청년들의 지역 유입을 돕기 위한 '횡성형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끈다.
요건을 갖춘 청년에게는 최대 5년간 매월 20만원의 전입근로수당이 지급된다.
특히 가족(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함께 전입할 경우 정착지원금으로 매월 30만원이 추가 지급돼 결과적으로 해당 청년은 매월 총 50만원의 수당을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는 5년 동안 총 3천만원에 달하는 지원 규모로, 청년 가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직 의욕이 저하된 지역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간 취업, 교육 및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세∼45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이해 기반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이수 시 5주마다 5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25주 과정을 이수할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취업 후 3개월간 근속할 경우 50만원의 근속수당이 추가로 지급되어 총 35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은 신청이 제한된다.
올해 횡성군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규 사업은 '청년창업가 양성 지원사업'이다.
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만 45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군은 공개 모집과 평가를 통해 총 4개 기업을 선정, 기업당 최대 5천만원(총사업비의 80% 이내)의 사업화 패키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본 교육과 전문가 매칭 컨설팅, 관내 축제와 연계한 홍보 및 판매 지원 등 창업의 시작부터 안착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이 사업은 오는 2월 세부 계획 수립과 3월 사업 공고를 거쳐, 4월경 본격적인 지원 기업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횡성군은 청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의 역량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구현하기 위해 '2026년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착 환경을 만들고 각자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횡성군 관계자는 "신규 창업 지원부터 정착 지원금까지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