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내림세...변동형 금리 일제히 하락

등록 2019.11.17 11:33:16 수정 2019.11.17 11:54:14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연동해 한 달을 주기로 변하는 변동형 금리가 소폭이나마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의 금융채 5년물을 기준으로 매주 혹은 매일 변하는 고정형 변동 금리 역시 최근 2∼3개월간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췄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18일부터 한달간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전달보다 0.02%포인트(p) 내렸다.

 

국민은행은 2.76∼4.26%로, 신한은행은 3.00∼4.26%, 우리은행 2.95∼3.95%, 농협은행 2.84∼4.05%로 조정했다.

 

구분 변동형(11월18일~12월16일) 혼합형
(18일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신잔액 기준
국민은행 2.76~4.26% 2.93~4.43% 2.57~4.07%
신한은행 3.00~4.26% 2.97~4.23% 2.96~3.97%
우리은행 2.95~3.95% 2.97~3.97% 2.81~3.81%
농협은행 2.84~4.05% 2.86~4.07% 3.19~4.29%
하나은행 3.399~4.699% 3.139~4.439% 2.756~4.056%

※ (자료=연합뉴스, 각은행 취합)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담대 변동금리는 0.03%포인트씩 인하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국민은행은 2.93∼4.43%, 신한은행 2.97∼4.23%, 우리은행 2.97∼3.97%, 농협은행 2.86∼4.07%의 금리를 적용한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3.399~4.699%, 신잔액 기준 3.139~4.439%를 적용한다.

 

앞서 지난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5%,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1.57%로 각각 0.02%포인트, 0.03%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의 예금금리가 내리면 코픽스도 내리고, 주담대 변동 금리 인하로 연결되는 구조다. 지난 7월에 도입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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