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개인신용 P2P대출 중 대환대출 비중 48%"...이자비용 절감 효과

등록 2019.12.20 09:55:38 수정 2019.12.20 09:55:57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고객의 대출 금리 평균 20.3%에서 11.5%로 낮아져
신용등급 4~7등급에서 89.6%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 청년일보 】 개인신용 P2P대출의 용도에서 대환대출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기업 8퍼센트가 개인신용 P2P대출을 이용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환 대출이 4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8퍼센트에서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대출 금리는 평균 20.3%에서 11.5%로 낮아졌다. 만약 2천만 원을 대출한 고객이라면 대출 이자를 연간 90만 원 정도 절약하는 셈이 된다.


신용 등급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신용자인 4~7등급이 89.6%의 비중을 차지해 중신용자에게 P2P대출 상품이 공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신용 P2P대출 이용 고객의 직업군은 ▲회사원(58.9%) ▲사업자(24.2%) ▲공무원/공기업(14%) ▲프리랜서(2.8%) 순이였으며, 평균 연령은 37.2세였다.

 

성별은 남성이 77.4%로 다수를 차지했고, 지역별 분포에서는 서울ㆍ경기ㆍ인천의 수도권 이용자가 61.8%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대출 목적은 대환대출이 48.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생활 자금, 사업자금, 주택자금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대출 금액은 1210만 원이며, 개인 고객의 경우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국내에 중금리 대출 시장의 포문을 연 8퍼센트의 대출 금리는 5~15%에 주로 분포하며 평균 11% 내외로 형성되어 있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중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 대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며, “P2P대출을 잘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가계부채를 개선하게 된다. 중신용자들이 장기적으로 1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P2P대출이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퍼센트는 2014년 11월 13일 창립 이래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회 초년생이나 중신용자들이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문제점 해결과 저금리 시대 대안 투자처를 발굴하려는 의지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2740억 원을 연결해 1만4000명 이상의 대출자에게 160억 원 이상의 이자 비용 절감 기회를 제공했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공급해 5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을 맞이하는 2020년, 8퍼센트는 중금리 영역에서 확보한 데이터에 기반해 신규 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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