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취항…'부활 날개짓'

등록 2020.04.14 09:26:52 수정 2020.04.14 09:28:27
임이랑 기자 iyr625@youthdaily.co.kr

HMM, 3대 얼라이언스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승부수'

 

【 청년일보 】 HMM의 2만4천TEU급 초대형선이 부산 신항에 취항할 예정이다.

 

14일 HMM에 따르면 HMM의 초대형선은 총 12척으로 이 중 첫번째 선박이 이달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에 취항하는 선박은 HMM의 첫 번째 초대형선이다. 아울러 이달 28일 부산 신항 HPNT 터미널(4부두)에 처음 입항해 화물을 싣고 하루 뒤인 29일 다음 기항지인 중국 닝보로 떠난다. 이 선박은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운항한다. 

 

뿐만 아니라 이달부터 3대 글로벌 해운동맹의 하나인 디얼라이언스 정식 회원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HMM은 같은 동맹에 속한 독일 하파그로이드, 일본 ONE, 대만의 양밍 등과 선박 적재 공간을 공유한다. 

 

항만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기항 터미널은 HMM이 지분 50%를 보유한 부산 신항 HPNT로 정해졌다. 

 

이번 선박은 전 세계에서 운항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1TEU는 20피트짜리 1개를 실을 수 있는데 이 배는 2만3964개까지 실을 수 있다.

 

HMM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초대형선의 명명식과 취항식 개최 여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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