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정책실장, 5대 기업과 코로나 위기극복 방안 논의

등록 2020.04.22 10:20:55 수정 2020.04.22 11:09:16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2일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기업의 경영진을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들을 만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수출과 투자 부진 등에 따른 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을 비롯해 산업계는 매출과 수익이 계속 악화하는 과정에서 사업장 유지에 필요한 고정비와 인건비 지출 등에 따른 유동성 문제 등을 호소하고 있다.
 
김 실장은 이번 회동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고용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각 기업에 일자리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용 유지 기업에 대한 최대의 지원책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날 모임이 통상적으로 이뤄지던 김 실장의 업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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