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과 주택건선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5790.30㎡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으로 건립될 계획이며 총 42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429세대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은 342세대, 공공임대주택 87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17㎡형 65세대 △23㎡형 195세대 △43㎡형 169세대가 건립된다.

청년주택 지상 2층에는 지역주민의 문화생활과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청년 커뮤니티 시설은 가칭 '무중력지대 강서'로 조성해 앞서 운영중인 '무중력지대 G밸리'와 '무중력지대 대방동'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25개 자치구에 각 1개소 씩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청년활동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지역 일대의 청년 플랫폼 역할을 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2017년 12월 중 공사에 착수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