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식 문화가 젊어지고 있다. 이에 발빠르게 젊은 감각을 추구한 외식업체들이 직장인의 회식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술 권하는 사회로부터 탈피하는 흐름에 따라, 최근 회식문화가 다양해졌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 놓고 회의를 하거나 스크린야구장을 함께 가는 등의 회식문화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스크린 야구는 물론 디테일한 그래픽과 최첨단 센서로 축구, 사격, 양궁 등의 스포츠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전드 스포츠 히어로즈’가 남성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 종일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활동적인 오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아케이드와 콘솔 게임이 구비돼 있다.
‘청담이상’은 특유의 조명과 내부 인테리어로 일본 현지 느낌을 낸다. 가장 큰 장점인 프리미엄 사케는 부드러우면서도 맛으로, 여성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이에 여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회식 장소로 꼽힌다.
회식장소 중 단골 메뉴인 감자탕 집 중에서도 ‘이바돔감자탕’은 신선한 재료와 넓은 좌석이 구비 돼, 여러 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어 대규모 인원 회식장소로 적합하다. 아울러 현재 감자탕과 족발을 1+1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카페 회식도 평범한 곳은 진부해 외면받는다. 커피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정성을 쏟은 ‘카페띠아모’는 수제 방식으로 만든 젤라또가 효자 판매메뉴다. 또한 젤라또 번버거, 젤라또 빙수, 젤라또 쉐이크 등의 디저트가 밥 대용이 돼 끼니 걱정 없는 조용한 회식장소를 제공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획일화된 회식문화에서 벗어나 젊은 감각의 새로운 회식 문화를 창조해가고 있다”고 현상을 짚으며 “이러한 신개념 회식은 새로운 소비문화를 창조할 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건강에도 이로워 긍정적인 현상이라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