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청년들을 위한 당진형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미래 포럼에 참석해 지역 일자리와 사회혁신을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설자리(제도·기반·참여) △일자리(취·창업) △살자리(주거·보육) △놀자리(문화·커뮤니티) 등 4개 분야에서 추진 중인 31개 특화 청년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설자리 분야 대표 사업으로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과 청년정책추진단 구성, 청년기본조례 제정을 비롯해 충남 최초의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복합지원센터인 당진청년센터 설치 등을 꼽았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맞춤형 청년인턴제와 청년창업지원, 민간분야 청년 생활임금제 도입 등을 소개하고 타지자체와 기관으로 확산이 필요한 정책 사업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살자리 분야의 아동 돌봄 공공서비스 확대, 방과 후 마을학교와 놀자리 분야의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시 청년문화제 등도 대표적인 청년사업으로 소개했다.
김 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하기에는 우리 청년들이 멍든 곳이 너무 많고 총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청년 문제를 풀 수 없다"며 "청년문제는 종합처방약으로 치료해야 하고,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보약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