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경기도 청년취업멘토단'(경청멘)을 운영한다.
경청멘은 컨설팅을 진행하고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8일 안양 A-Cube에서 경기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취업관리자회, 경기지역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5개 기관과 '경기도 청년취업멘토단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열었다.
경청멘은 취업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길잡이가 돼줄 전망이다.
경청멘은 취업·진로 분야, 기업체 인사·노무 분야, 직업정보 분야의 베테랑 20여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9월까지 도내 30곳의 '경기도 일자리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1대 1 컨설팅, 멘토-멘티 만남의 날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이력서 작성, 면접 요령, 기업 취업역량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주지에 일자리카페가 없으면 청년 구직자들이 지정한 장소에 멘토단이 찾아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경기도 일자리카페 웹 사이트 커뮤니티를 통해서 온라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중견기업을 발굴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청년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5개 기관은 각각 역할을 맡아 경청멘 사업의 운영과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
도 관계자는 "전문가가 컨설팅해주는 맞춤형 정보를 잘 이용하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