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구조조정 현안 해결...임기 만료되는 이동걸 산은 회장 연임 '촉각' 外

등록 2020.08.23 00:00:00 수정 2020.08.23 00:40:39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금호타이어, 성동해양조선, 한국GM, STX조선해양 등 굵직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처리, 구조조정 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현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한이 살았다'를 재조명한 KB국민은행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업계 고위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독립유공자의 얼을 기리고 유가족에 대한 관심 제고와 감사, 보답을 민간 차원의 저변확대로 이끈 큰 의미가 있다며 리딩컴퍼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7∼8월에는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지 않았던 신용보증기금이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 회사보증(P-CBO)을 통해 총 3천6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5조원의 신규자금 추가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8월 셋째주 금융권에서는 KT와 우리은행의 혁신금융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 스타트업 육성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우리금융의 IT교육 등과 함께 수해 복구를 위한 금융업계의 온정이 이어진 분주한 한 주였다.

 

◆이동걸 산은 회장 연임 여부 '촉각'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집중.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금호타이어, 성동해양조선, 한국GM, STX조선해양 등 굵직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처리했다는 평가.

 

아시아나항공 매각 고착, 인도 마힌드라가 투자를 접은 쌍용자동차 문제에도 별다른 하마평이 없는 와중에 현안 처리를 위해 이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 구조조정 문제에 전문성이 있고 현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한다는 평가때문인 것으로.

 

◆'1호' 가입은 文 대통령…‘대한이 살았다'를 재조명한 KB국민은행 '호평'

 

최근 광복절을 맞아 KB국민은행이 개최한 '독립영웅 11인의 청춘전'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호, 2호 가입자가된 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통장'이 화제.

 

‘대한이 살았다 통장’은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통장발급건당 3000원씩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고.

 

업계 고위관계자들사이에서도 친일청산의 사회적 분위기속에 독립유공자의 얼을 기리고 유가족에 대한 관심제고와 감사, 보답을 민간 차원의 저변확대로 이끈 큰 의미가 있다며 리딩컴퍼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는 분위기.

 

◆신보, 8월 회사채 발행 지원으로 3천600억원 공급

 

신용보증기금은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 회사보증(P-CBO)을 통해 총 3천6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고.

 

신보는 자금 수요가 적은 7∼8월에는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긴급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이 없도록 올해에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했으며 연말까지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추가로 약 5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KT, 우리은행 ‘맞손’…혁신금융 선도

 

대한민국에 통신과 금융을 최초로 선보인 KT와 우리금융이 손을 잡았다고. KT그룹(대표 구현모)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양사는 대한민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주요주주.

 

이협약식에는 KT그룹 구현모 대표이사와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체결 당사자인 우리은행 권광석 행장, BC카드 이동면 사장이 참석.

 

참석한 4개 사 대표는 ICT와 금융 역량의 상호 교류가 자사 사업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 된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AI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Digital Transformation, 금융 AI 인력육성, 데이터 활용 공동 신사업 등에서 협력하며 축적한 금융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전략.

 

◆"스타트업 육성기업과의 상생"...우리금융,'금융 IT 교육'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Digital Innovation Lab(디노랩)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성수동 통합센터에서 금융IT 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번 교육은 금융권에서 사용중인 금융IT 기술 정보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스타트업이 금융권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적 협력도 증진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석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후문.

 

특히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는 은행시스템 어플리케이션 구조와 개발 절차, 카드사 금융 시스템 등 금융회사 고유의 IT인프라에 대한 노하우도 강의를 통해 공개해 호평 받았다고.

 

◆현대해상 "불쾌지수 높으면 교통사고 28% 증가"

 

여름철 불쾌지수가 높을수록 교통사고 발생율이 증가하며 타 연령대보다 20대의 사고 비중이 높아짐.

 

불쾌지수 80이 넘을 때 20대의 사고 비중이 +8.0%p로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고온 다습한 날씨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고 20대의 경우 음주운전 사고도 여름철에 가장 빈번(37.8%)하기 때문에 휴가철 운전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신한생명, 판매전문 ‘신한금융플러스’ 출범…"차별화된 일류 경쟁력 구축"

 

신한생명이 설립한 보험판매 전문회사  ‘신한금융플러스’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L타워 2층 본점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공식적인 영업 개시를 통해 신한생명은 생명보험사 상품뿐만 아니라 이달 내 손해보험사 제휴를 통해 판매상품도 다각화할 계획.

 

또한 디지로그(Digilog)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 영업모델, 인슈테크 기반의 영업환경 구축, 안정된 자본금,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등을 통해 기존 GA와 차별화를 만들어나갈 방침이이라고.

 

◆삼성생명, '암변액종신' 출시…"납입기간 중 암 진단 시 보험료 면제"

 

암변액종신은 삼성생명 종신보험 최초로 납입기간 중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

 

기존에는 합산장해율 50%일때만 보험료 납입을 면제했지만 이 보험은 납입면제 사유를 하나 더 추가해 암 진단 이후 휴직, 실직 등으로 인한 고객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덜어 준다고.

 

암변액종신은 납입기간 후 최초 암진단 시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를 매년 암 생활비로, 10년 간 받을 수 있고 노후에는 '생애설계자금'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생애설계자금은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개시나이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함.

 

◆OK금융그룹, 수해 복구 성금 5500만원 전달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폭우 피해 이재민 돕기에 나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복구를 위한 성금 5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OK금융그룹은 대표 서민금융기관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며, 이번 기부 성금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조성되었다는 후문.

 

◆”개인소유차 두대, 같은 보험사 가입 유리할까?”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손해보험 주요 상담 사례 38건을 담은 ‘손해보험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을 발간함.

 

개인소유차가 두 대인 경우 한 보험사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지와 같은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실례로 2대의 차량을 하나의 증권으로 가입(차량별 보험기간을 일치시킴)하는 자동차보험 동일증권 가입을 택할 경우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고점수를 차량대수로 나눠 적용하기 때문에 각각을 가입하는 경우에 비해 할증률이 줄어든다는 분석.

 

다만 차량마다 보험사가 적용하는 보험요율이 다를 수 있어 각각 차량에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적용하는 2곳의 보험사를 골라 동일증권으로 가입하는 경우의 보험료와 각각 가입하는 경우의 보험료를 비교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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