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중 7명 "송년회 할 것"…'술모임' 74.3%로 가장 많아

등록 2017.12.04 10:16:11 수정 2017.12.04 10:16:11
박영민 기자 min0932@youthdaily.co.kr

<잡코리아 제공>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공동으로 성인남녀 1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8.4%가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6년 동일 조사 결과(53.6%)보다 14.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송년회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016년 20.8%에서 올해 7.9%로 급감했다. 계획 미정이라는 응답도 2016년 25.6%에서 23.7%로 소폭 낮아졌다.

송년회 지출 예상 비용도 지난해 보다 늘었다. 지난해 성인남녀 송년회 예상 비용은 평균 16만5000원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이보다 3만1000원 승해 1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8만8000원 △30대 20만1000원 △40대 20만7000원 △50대 이상 2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송년회 계획을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74.3%가 '술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간단한 식사' 48.8% △'연말파티' 22.9% △'국내 여행' 12.1% △'공연관람' 11.8% 등 순이었다.

송년회를 갖는 지인(복수응답 가능)은 친구가 8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 51.4% △직장 동료 41.1% △연인 14.3% △학교 선후배 13.8% 순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점은 연령이 높을수록 직장 동료와 송년회를 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는 점이다. 20대 응답자에서는 21.5%에 그친 데 반해 30대에서는 56.1%, 40대 이상에서는 67.7%로 급증했다.

송년회 시기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초반에, 연령이 낮을수록 연말 송년회 모임을 계획했다.

40대 이상 응답자는 '12월 셋째주(60.0%)'와 '둘째주(51.3%)'에 주로 계획했다. 30대는 '셋째주(55.7%)'와 '넷째주(49.8%)'가 가장 많았다. 

반면 20대 응답자는 '넷째주'가 6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섯째주'에 송년회를 갖겠다는 응답도 58.2%로 높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는 이들이 작년보다 늘었고 송년회 계획도 '간단한 식사' 정도였던 작년과 달리 올 송년회는 '술모임'을 갖겠다는 응답이 많았다"며 "올해 연말은 지난해 보다 활기찬 연말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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