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나선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2로 승리하며 WS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최지만은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팀 동료들과 WS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2008년 이후 12년 만에 WS 진출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창단 첫 우승의 희망도 키웠다.
탬파베이의 주축 타자로 자리매김한 최지만은 코리안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다.
최지만은 21일부터 시작하는 WS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인 타자 중 WS에 진출한 타자는 아직 한 명도 없다. 최지만은 WS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새 역사를 쓴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구단 첫 WS 우승에 도전한다. 팀이 목표를 이루면, 최지만은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이자, 타자 중에는 최초로 WS 우승 반지를 손에 넣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