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랙, '더 CJ컵' 제패...PGA 투어 첫 우승

등록 2020.10.19 15:31:43 수정 2020.10.19 15:31:58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PGA 233번째 도전만에 우승

 

【 청년일보 】 제이슨 코크랙(35·미국)이 PGA 투어 '더 CJ컵' (총상금 975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코크랙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코크랙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75만 5천달러(약 20억원)을 거머줬다.

 

2012년 PGA 투어에 입문한 코크랙은 이 대회 전까지 232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이 없었다.

 

준우승 세 번이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233번째 도전에 드디어 우승의 숙원을 풀었다.

PGA 투어 멤버 자격을 갖춘 2012년부터 따져서는 8년간 231번째 도전이었다.

 

그는 PGA 투어 데뷔 이전인 2007년과 2011년에도 한 차례씩 대회에 나왔다. 2부 투어에서는 2011년에 두 번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코크랙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쇼플리가 16번 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치우치는 바람에 1타를 잃어 단독 1위가 됐고,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2012년부터 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한 사례는 데이비드 헌(캐나다)이 231개 대회, 코크랙과 캐머런 트링갈리(미국)가 나란히 230개 대회 순이었다.

 

코크랙은 "아버지도 몇 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살았고, 숙부와 숙모도 여기 사신다"며 "저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고 코스 역시 많이 쳐봐서 잘 아는 장소"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을 차지해 매우 만족스럽고,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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