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 등 20곳 게임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어겼다

등록 2018.01.15 16:54:33 수정 2018.04.14 00:00:00
이상준 기자 1004kiki@youthdaily.co.kr

슈퍼셀의 전략 모바일게임 '클래시오브클랜'. <뉴스1>

슈퍼셀 등 해외게임사 8곳을 비롯해 총 20곳의 게임사들이 지난 7월부터 게임업계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를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게임이용자보호센터에 따르면 슈퍼셀의 '클래시로얄'과 반다이남코의 '킹오브아발론', 에픽워의 '모바일 스트라이크' 등 해외게임사 8곳을 비롯 총 20개 게임사들이 확률형아이템 발생 확률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는 등 업계의 자율규제안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산업협회는 지난해 7월 게임 내 아이템 획득 확률을 비롯, 게임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자율규제안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협회 차원의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자율규제를 어길시 준수 권고·경고문 발송에 이어 기업명 공표와 자율규제 인증 취소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율규제 평가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자율규제를 따르지 않는 게임사 총 20곳을 공표한 것"이라며 "추후에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들 게임사들에게 자율규제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율규제 준수율은 지난해 7월 64.9%에서 12월 78.3%로 13.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준수율이 낮았던 모바일 게임업체의 준수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국내 모바일게임업체 기준 89.7%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