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순창군은 지역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사업' 신청을 다음달 9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창년창업지원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창업 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 사업으로, 청년창업 시설비 지원사업과 융자금 이차보전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청년창업 시설비 지원사업은 시설 인테리어 관련비용 및 기계 장비 구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1개소 당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창업관련 시설 자금 중 융자금 최고 5000만원 이내에서 연리 4%로 3년간 이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로 신청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사실이 있는 사람이다. 단 주류도매점, 주점업, 금융업, 부동산업, 종교단체 등 일부업종은 제외된다.
군은 이와 함께 올해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청년창업지원 아이디어 공모사업도 진행한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분위기를 조성해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2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청년창업자와 3년 이내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올 3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창업자금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유능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