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얀센 600만명분·화이자 1천만명분...정부 "백신계약 완료"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전날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존슨앤드존슨),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정 총리는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200만명분보다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1천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며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중이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 공공부문 부채 '적신호'…GDP 대비 60% "1100조원대 육박"
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55조원 가량 늘면서 처음으로 1천100조원대를 넘어섰다고. 국내총생산(GDP)과 대비할 때 60%에 육박.
기획재정부는 24일 '2019년도 일반정부 부채 및 공공부문 부채'현황 자료를 공개.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1천132조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54조6천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이 2014년(6.5%) 이후 가장 높고 증가액도 2014년(58조6천억원) 이후 가장 많다고.
공공부문 부채는 일반정부 부채에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등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를 합산한 뒤 공기업이 기금에서 융자받은 금액 등 내부거래를 제외한 금액을 의미.
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59.0%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올랐다고. 2016년(-1.0%포인트), 2017년(-2.6%포인트), 2018년(-0.1%포인트) 등 3년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끊고 상승으로 돌아섰으며, 상승 폭은 2013년(2.9%포인트) 이후 가장 크다고 함.
다만 공공부문 부채를 산출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7개국 중에는 멕시코(47.5%)에 이어 2번째로 낮다고. 또 비율 자체는 2013년(59.9%), 2014년(60.0%), 2015년(60.5%), 2016년(59.5%)보다 낮다고.
◆ 1천명 아래로 하락...코로나19 신규 985명·지역발생 955명
2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92명)보다 107명 줄어들면서 지난 22일(867명) 이후 2일 만에 다시 1천명 아래로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955명, 해외유입 30명 등 985명 늘어 누적 5만3천533명이라고.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60명)보다 105명 줄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 등 수도권이 644명이 발생.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제주 각 26명, 강원·경남 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 발생.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11명으로, 전날(342명)에 이어 300명대로 집계됐다고.
◆ 제넥신, 美 터렛 캐피털에 면역억제제 기술이전…“최대 1조7000억 규모”
제넥신은 미국 바이오 전문 투자사 터렛 캐피털(Turret Capital)과 PD-L1 단일 융합 면역억제제인 ‘GX-P1’(PD-L1-hyFcTM)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번에 기술 이전한 ‘GX-P1’은 활성화된 T세포의 PD-1에 결합해 T세포 활성을 억제해 면역반응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의 새로운 면역억제제 후보 물질로, 항암제로 사용되는 anti-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반대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제넥신은 뇌졸중과 자궁내막증, 조산증 등을 적응증으로 ‘GX-P1’의 개발 및 전 세계 판권을 터렛 캐피털에 기술 수출.
터렛 캐피털은 다양한 혁신 바이오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하는 있는 바이오 전문 글로벌 벤처 투자사. 자회사로 설립한 종양 치료제 개발전문기업 이그렛 테라퓨틱스(Egret Therapeutics)를 통해 제넥신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GX-P1’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함.
◆ 아이오닉5 등 전기차, 내년 국내시장 대거 ‘출격’
내 자동차 업계가 새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선다고.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내수 시장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보인만큼 신차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내 자동차 업계가 새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선다고.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내수 시장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보인만큼 신차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한다고. 아이오닉5는 EV 콘셉트카 45를 기반으로 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E-GMP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 이상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또한 내년에 E-GMP를 탑재한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와 기아차 CV(프로젝트명)도 공개되고, G80 기반 전기차 등 기존 제네시스 차량의 파생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
이와 함께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스타렉스 후속 모델을, 기아차는 상반기 준대형 세단 K7의 3세대 모델 출시에 이어 내년 중에 대표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의 5세대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제네시스는 이달 초 공개한 첫 중형 SUV 모델인 GV70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신형 G90도 이르면 내년 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짐. [본문참조]
◆ "코로나19에 타격"… 올해 세계 LED 시장 10% 매출 감소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LED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ED 시장 매출액은 151억 2700만 달러(한화 약 16조 7380억 원)에 불과할 전망.
다만, 내년에는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됨에 따라 시장 수요가 반등해 매출액이 1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
LED 산업 회복 정도는 제품별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태블릿·노트북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다. 이들 제품에 LED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트렌드포스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올해 필요한 기기를 구매한 만큼 내년에도 이들의 수요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
◆ 한국GM‧BMW코리아 등 76개 차종 결함 발견…리콜 조치
한국GM의 라세티와 BMW의 BMW 520d 등 76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고.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함.
국토교통부는 한국GM,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FCA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76개 차종 21만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한국GM의 라세티 등 5개 차종 13만4493대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내부 용접 불량으로 유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변속이나 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결정.
또한 트래버스 175대는 연료펌프 내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44개 차종 6만3332대는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 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타이밍 체인이 끊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함.
◆ [증시 마감] 코스피, 사상 최초 2800선 돌파…"기관·외인 순매수"
코스피가 24일 사상 처음으로 2800선 고지를 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47.04포인트(1.70%) 오른 2806.86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2778.68)를 사흘 만에 경신.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10%) 오른 2762.60으로 출발하며 장 초반 지난 14일 세운 장중 최고치(2782.79)를 넘어섰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커지며 사상 최초로 2800선 고지를 밟았다고.
장중 최고치는 2812.16을 기록. 코스피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천287억원, 1천16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천474억원을 순매도.
이날 증시는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28%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고. 여기에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진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확대될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