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오는 3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10일)·부산(14일)·서울(17일) 등 전국을 권역별로 돌며 의견수렴 행사인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6일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에 따른 공론화 과정의 첫 단계로,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학생과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 등 국민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의견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현장등록을 거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자유발언을 하거나 서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의견을 낼 수 있다.
참석하지 못한 국민도 국가교육회의 누리집 주제토론방을 통해 생각을 밝힐 수 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장은 "그간 대입제도가 복잡해지고 용어도 어려워지면서 제도 개편 논의가 국민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대입제도에 얽힌 아이들의 현재 모습과 미래상을 그려 보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