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이 자유롭게 찾아가 공무원, 전문가와 정부 정책과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공간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선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에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소통포럼'을 운영해 커다란 호응을 받았던 '광화문 1번가'을 이어 받아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상향식으로 정책을 공론화하고 핵심과제를 발굴하는 정책 토론 기능에 집중한다.
또한 앞으로 구축될 온라인 국민참여플랫폼과 연계하여 인터넷으로 생방송되며, 댓글을 통한 실시간 참여 및 토론 결과의 정리·공유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게 된다.
토론공간은 정기 포럼 이외에도 각 부처가 주관하는 각종 국민참여 정책 토론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청사 내부에 200㎡ 규모 공간이 마련됐기에 출입문에서 신분증을 보여줘야 들어갈 수 있으며,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이나 열린소통포럼 홈페이지에서 토론 날짜와 주제가 공지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열린소통포럼은 정부가 항상 열린 자세로 국민과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열린소통포럼에서 '나의 참여로 정부가 바뀐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