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성인남녀 5명 중 2명은 눈바디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눈바디 다이어트'는 '눈'과 '인바디'의 합성어로 몸무게 감량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체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다.
 
4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1066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관련 설문조사 결과 68.8%가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여름을 맞아서(38.2%) ▲옷이 맞지 않아서(36.0%) ▲살쪘다는 소리를 들어서(32.3%) ▲평소에도 주기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한다(31.1%) 등이었다.(복수응답) 

다이어트 방법은 '소식(76.8%)'과 '헬스/요가 등 운동(52.8%)', '일정시각 이후 금식(30.3%)' 등 운동과 식이요법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특히 성인남녀 39.2%는 '눈바디 다이어트'를 하고 있으며, 몸무게를 체크하며 중간점검을 한다는 답변은 58.4%로 집계됐다.

'눈바디 다이어트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보기 좋은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방식인 것 같아서'(54.4%)를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무리한 체중감량보다 건강한 다이어트 방식인 것 같아서(40.1%)', '몸무게 체크보다 다이어트 강박이 덜해서(35.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무리한 다이어트로 강박증을 겪거나 경험했다는 성인남녀도  62.8%로 집계됐다. 이들이 경험한 증상으로는 '다이어트 생각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58.0%)', '수시로 몸무게를 잰다(37.6%)', '식사를 편하게 하지 못한다(폭식과 굶기 반복)(33.3%)' 등이었다(복수응답).